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유 없이 아픈 어깨…활동 많아지는 봄 '오십견 주의보'

입력 2015-04-18 21: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유없이 어깨가 아프고 움직이기 힘든 증상을 오십견이라고 하죠. 오십견은 50대의 어깨병을 뜻하는 말이지만, 50대는 30~40대에서도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전부터 이유 없이 어깨가 아파지기 시작한 노정숙 씨.

물건을 들어 올리기는커녕 통증에 잠조차 자기 힘듭니다.

[노정숙/오십견 환자(54) : 그냥 있어도 아프니까 너무나 아프고 팔을 올릴 수도 없고 뒷짐 짓는 거는 더 안되고….]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유착성 관절낭염, 이른바 오십견입니다.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혈액순환 장애가 주원인으로 활동량이 증가하는 3월과 4월에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이름 그대로 전체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50대 이상이지만 나이와 관계없이 30~40대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6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되고 팔을 위나 뒤로 들어 올리기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어깨 관절이 굳어지면서 다른 통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택/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평소에 동작을 느리고 부드럽게 미리미리 스트레칭을 끝까지 해주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뇨와 갑상선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오십견에 걸릴 확률이 많게는 7배까지 높아지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기사

'아차'하는 순간에… 봄, 소리 없는 불청객 '졸음운전' "물리면 치명적"…봄철 나들이 '살인 진드기' 주의보 우울증 징후 보인다면? '하루 30분 봄볕 쬐는 게 좋아요' 건조하고 황사 겹치는 봄철, 머리카락 숭숭 '탈모' 주의 식약처 "'야생 봄나물, 중금속 위험…섭취 주의하세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