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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상직 조세포탈 혐의' 국세청에 조사 요청 예정

입력 2020-07-01 20:56 수정 2020-07-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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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직 의원과 관련한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노조가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한 데 이어 시민단체에선 의원직을 내놔야 한다는 성명까지 나왔습니다. 참여연대는 국세청에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직 의원은 2012년 당선 직후 경영권을 내려놓지만, 가족이나 측근이 지배하는 여러 법인을 통해 지분 거래가 계속됩니다.

이는 최종적으로 2015년 세워진 이스타홀딩스로 흘러갑니다.

홀딩스는 당시 열일곱 아들과 스물여섯 딸이 설립한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입니다.

[이지우/참여연대 간사 : 페이퍼컴퍼니를 통해서 지분을 계속 옮겨가면서 마치 이상직 의원의 자녀에게 직접 주지 않은 것 같은 인상을 주도록 함으로써 편법적인 증여를 도모한 게 아닌가… ]

참여연대는 국세청에 제출할 조사 요청서에서 홀딩스가 사모펀드로부터 적용받은 4% 이자율도 지적했습니다.

"당시 비슷한 계약의 이자율 평균보다 낮은데 영업활동이 전무한 홀딩스가 이런 혜택을 받는 건 비상식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 특수관계인, 즉 가족의 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조종사 노조 연맹은 이 의원의 주식 헌납 발표는 꼬리 자르기 정치쇼라고 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어떤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민중행동은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추경 심사가 시작됐지만, 예결위원인 이 의원은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자택 앞엔 의원실 관계자만 있었습니다.

[이상직 의원 보좌진 : (계속 해명을 여쭙고 있거든요.) … (혹시 의원님 지금 안에 계신가요?) …]

이 과정에서 보좌진은 취재진의 카메라를 치고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의원실에 엄중 경고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VJ : 김동진·유재근 / 영상디자인 : 김충현 / 인턴기자 : 오윤서·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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