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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해소' 기대…'제2터미널' 미리 가보니

입력 2017-11-11 21:51 수정 2017-11-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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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 때마다 공항이 북새통이죠. 앞으로는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내년 1월이면 인천공항에 새로운 여객 터미널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개장 준비가 한창인 제2터미널을 박영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마주 보고 있는 제2터미널입니다.

시설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입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델타항공과 KLM 등 4개 항공사가 둥지를 틉니다.

한 해 1800만 명이 새로운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1터미널과 비교해 천장이 높고 자연 채광이 들어와 실내가 한층 밝습니다.

지붕은 태양광 패널로 덥혔고, 지열 에너지도 이용하는 등 친환경 터미널로 설계된 것도 특징입니다.

지하에는 버스 이용객을 배려한 환승장이 자리 잡는 등 편의성도 높아졌습니다.

[배영민/인천국제공항 건설관리처장 :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데에 최단거리 59m 정도로 이동 거리를 단축 시켰고 이동노선도 단순화시켜 차별화될 수 있겠다고 볼 수 있겠고요.]

보안도 강화됩니다.

비행기를 타는 모든 승객들은 원통 모양의 전신 스캐너를 통과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기존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 이동 거리 때문입니다.

철도로는 5.8km, 도로로는 15.3km입니다.

자칫 길을 잘못 들면 20분가량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항공편이 새로운 터미널에서 출발할 경우 사전에 진입로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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