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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임시국회 내일 개막…여야 '협치' 시험대에

입력 2017-05-28 14:49 수정 2017-05-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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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임시국회가 내일(29일)부터 시작됩니다. 일자리 추경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이른바 개혁 입법 등이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게다가 내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등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인사청문회가 본격화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운 '협치'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초 강한 개혁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첫 관문이 될 6월 임시국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만나 상설국정협의체 구성 등 협치를 약속했지만, 야권과 '허니문'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당장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추경안 자체가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맞느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혈세 낭비가 될 수 있다며 실효성을 꼼꼼히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정부조직 개편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등 개혁 법안도 여야 간의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본격화하는 인사청문회도 협치의 시험대입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계속하는 가운데 내일은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다음달 2일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야권은 현미경 검증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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