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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의사, 박태환에게 네비도 문제 없다 말해" 기소

입력 2015-02-06 14:54 수정 2015-0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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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박태환 선수에게 '네비도' 주사를 놓은 의사를 기소했습니다. 의사가 주사에 도핑테스트 금지 약물이 담겨있는 것을 설명하지 않아 박 선수가 주사를 맞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박태환 선수에게 '네비도' 주사를 시술한 의사 김모 씨를 오늘(6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박 선수 측이 지난해 7월 주사를 맞기 전에 여러 차례 도핑테스트에 문제가 없느냐고 물었지만 김 씨는 문제없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역시 박 선수가 맞은 남성호르몬 주사에 금지 약물이 담긴 것을 몰랐지만 의사로서 사전 숙지를 하고 박 선수에게 설명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병원 측이 박 선수가 주사를 맞은 지난해 7월 29일 진료기록부에 투약 내역을 기재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의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박 선수 측은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의 청문회에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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