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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콤비' 구자철·박주호 "조만간 복귀 가능"

입력 2014-10-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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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함께 뛰고 있는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부상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밝은 모습이었다.

구자철은 지난 8월31일 하노버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종아리를 밟혀 부상을 당했다.

9월 A매치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그는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 진단을 받고 다시 독일로 복귀했다.

최근 '슈틸리케호 1기' 명단에도 뽑혔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구자철은 그대로 소속팀에 남아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달 13일 헤르타 베를린전 이후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구자철은 한 달 여만의 출격을 예고했다.

구자철은 "부상 부위의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며 "그동안 체력적인 훈련을 많이 했다. 다음 주부터는 (경기에 나서)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박주호도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박주호는 "다들 많은 걱정을 해주고 계시는데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니다"며 "1~2주 안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조만간 조깅을 시작으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단 무리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구단과 얘기하며 준비를 잘 하겠다"며 "빨리 경기장에 나가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인츠(승점 14)는 같은 날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8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3승5무) 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구자철은 "오늘 승리로 중요한 승점을 가져왔다. 시즌 초반 팀이 잘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전체적인 팀 분위기 굉장히 올라와 있는 상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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