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G7 "북, 핵 포기 안 하면 대북제재 강화" 공동성명 발표

입력 2017-05-28 15:13

기후변화 조항 합의는 트럼프 이견으로 실패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후변화 조항 합의는 트럼프 이견으로 실패

[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강력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7 정상들은 오늘(28일) 새벽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폐막한 G7 정상회의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G7은 북한의 어떤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함을 재차 확인합니다.]

또 북핵 문제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임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새로운 대북 제재에 들어갈 준비가 돼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폐기를 위해) G7은 제재 등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합의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즉각적, 전면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북한에 대한 이 같은 성명을 내놓으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기후변화 조항에 대해선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견해 차를 보였던 자유무역 의제에 대해선 시장 개방을 유지하고 보호주의를 배격하되 모든 불공정한 통상 관행에 단호히 맞선다는 문구가 성명서에 들어갔습니다.

관련기사

힐러리 '트럼프 탄핵론' 가세…맏사위 쿠슈너가 몸통? 미 국방부, 다음주 '북 ICBM 방어' 첫 요격 훈련 실시 북한 유엔대표부 "북극성-2 발사 정당…추가제재 반대" 특사 김희중 대주교 "교황에게 한반도 평화 중재 요청" 왕이 "방울 단 사람이 떼야"…특사단 이후에도 '사드 압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