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수라' 김성수 감독 "황정민 엉덩이 노출, 셔츠까지 특수제작"

입력 2016-09-22 07:10 수정 2016-09-22 13: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 이미지

김성수 감독이 황정민 엉덩이 노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성수 감독은 21일 서울 왕십리 CGV 인근에서 진행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 미디어데이에서 "황정민의 노출은 예상못한 부분이다"고 하자 "원래 속옷까지 벗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 감독은 "처음 설정은 속옷을 입고 있는 것이었는데 황정민과 지속적인 이야기를 나눴고 정민 씨가 '감독님 저 벗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의 버전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출은 준비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약속이 돼 있어야 진행할 수 있다. 배우에게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 황정민은 오로지 캐릭터만 생각하면서 흔쾌히 촬영에 임했다"며 "남자들은 다른 남자들 앞에서 나를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박성배에게는 전혀 거리낄 것이 없는 행동이기도 해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와이셔츠가 중요 부위를 굉장히 교묘하게 잘 가린 것 같다"고 하자 김성수 감독은 껄껄 웃더니 "셔츠는 특별히 앞섬을 길게 제작했다. 요즘에는 슬림하고 짧은 셔츠가 대세인데 예전 셔츠를 보면 길게 빠져 있는 것들이 많았다"며 "그것을 모델로 의상팀에 얘기해 따로 만들었다. 셔츠도 열일을 했다"고 밝혔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