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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새 공주 이름은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입력 2015-05-05 10:13 수정 2015-05-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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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실에서 태어난 아가로 축포를 터뜨릴 정도로 한 나라가 떠들썩해지는 문화가 우리로서는 좀 신기하기는 한데요. 25년만에 영국 왕실에서 태어난 공주의 이름이 뭘로 정해질까, 이를 맞추기 위한 베팅도 이어졌었는데 할머니의 이름도 넣어서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로 정해졌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이틀 전 태어난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둘째인 공주의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입니다.

샬럿은 찰스의 여성형으로 윌리엄 왕세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를 염두에 둔 겁니다.

엘리자베스엔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왕세손의 존경심이 담겼고, 다이애나는 윌리엄 왕세손의 어머니로 요절한 비운의 다이애나비를 기린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영국인들 사이에선 특히 중간 이름으로라도 다이애나가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습니다.

[에이미 톰슨/영국 국민 : 윌리엄 왕세손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이름 중에 '다이애나'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애나비의 남동생도 완벽한 이름이라며 기뻐했습니다.

공주는 앞으로 샬럿 공주로 불리게 됩니다.

샬럿은 한 베팅업체에서 배당률이 가장 낮은 3 대 1일 정도로 영국인들이 선호하는 이름이었습니다.

한편 런던타워 등에선 샬럿 공주의 출생을 기념한 모두 62발의 축포가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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