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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전'에 꺾이는 핸들…고속도로 위 '공포의 40분'

입력 2017-07-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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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의 원인은 버스 기사의 졸음 운전으로 드러났는데요. 지금부터 보실 영상은 시민이 직접 찍어서 제보한 또 다른 사례인데, 졸음운전의 아찔한 순간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7일 밤, 강남에서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안입니다.

버스 기사의 고개가 수차례 꺾입니다.

[김모 씨/당시 승객 : 꾸벅꾸벅 정도만 조시다가, 한 번 크게 머리를 그냥 꾸벅꾸벅이 아니라 조금 더 내려갔다가 올라오시고…]

고개를 저으며 잠을 깨는 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다시 숙입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김 씨는 40분 가까이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모 씨/당시 승객 : 한 번 크게 (머리를) 핸들에 박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핸들이 살짝 옆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핸들이 한 번씩 꺾일 때마다 정말 아찔하고…]

김 씨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졸음운전은 실제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 2명·부상 16명의 피해를 낳은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20대 여성 4명이 숨진 지난해 7월 봉평터널 5중 추돌사고 모두 '졸음운전'과 '과로' 상태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끊이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형차의 '추돌 방지 경고장치' 장착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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