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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간 '대권전쟁' 시작됐다…박근혜·문재인 벼랑끝 대결

입력 2012-11-25 17:56 수정 2012-11-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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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대 대통령 선거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후보등록으로 본격 개막됐습니다. 후보등록 첫날 박근혜 후보의 단독 인터뷰, 문재인 후보의 대선에 임하는 입장,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로 흔들리는 중도층의 표심 변화. JTBC 뉴스 일요일, 오늘(25일)도 따끈따끈한 대선 소식으로 출발합니다.

먼저,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새누리당 후보 :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합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정권교체와 새 시대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18대 대통령을 뽑는 24일간의 대선 레이스가 공식 개막됐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나란히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대선판을 흔들었던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전격 사퇴로 이번 대선은 박근혜 대 문재인으로 대변되는 보수와 진보의 한치 양보없는 벼랑끝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안 후보를 지지했던 중도, 무당파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 것인지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양 진영의 각축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 후보 진영은 대변인단을 대폭 증원하면서 고공전에 나섰고, 문 후보 진영은 안 후보측과 공동 선대위를 꾸려 통합형 공보단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박 후보는 또 안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했던 20~30대층과 수도권 유권자를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조만간 발표해 표심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문 후보는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 후보와의 회동성사와 '안철수 세력' 끌어안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딸'과 '노무현의 비서실장'으로 대변되는 보수와 진보의 노선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박 후보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과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총재등의 영입으로 보수대통합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문 후보는 진보진영의 심상정·이정희 후보와의 야권연대 완성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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