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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앞 2m 철조망"…상하이 '막무가내' 봉쇄 논란

입력 2022-04-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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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버스노조 총파업 D-1…역대급 교통대란 우려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교통대란 우려입니다. 서울과 경기, 부산과 광주 등 전국 곳곳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단'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 9개 지역의 버스노조는 오늘(25일)까지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이게 되는데요. 합의에 이르지 못 한다면 내일 새벽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라서 전국에서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은 임금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인데요. 파업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지자체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지하철과 전세버스, 택시 등을 활용해서 비상수송계획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2. 군인권센터 "해병대서 구타·성고문…가해자 구속해야"

다음 소식의 해시태그는 #구타와 고문입니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선임병들이 후임병을 상습구타하고, 성고문 등의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선임병 3명이 막내 병사를 구타하고 성추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뒤통수를 치고 웃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과 위협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해자의 음모를 전기이발기로 깎거나 허벅지에 성희롱 단어를 적는 등 성고문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가해자들에 대한 구속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비판했는데요. 이를 두고 해병대 측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어 불구속 수사 후 기소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3. "대문 앞 2m 철조망"…상하이 '막무가내' 봉쇄 논란

마지막 소식의 해시태그는 #막무가내 봉쇄입니다. 중국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는 가운데, 건물 주변으로 2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된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건물에서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입구를 철조망으로 막아, 집 밖으로 나올 수 없게 한 겁니다. 분노한 일부 주민들이 문 앞에 설치된 울타리를 부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당국은 이같은 조치에 아무런 설명과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9월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의 연기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시가 봉쇄된 상하이는 항저우에서 불과 200킬로미터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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