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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AEA에 '후쿠시마 오염수' 우려 표명…국제공조 요청

입력 2019-09-06 08:46 수정 2019-09-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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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죠. 우리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보냈습니다.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는 결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일본이 바다에 방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성규/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 : (일본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규제위원장이 언론지상에서 해양 방류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서한을 보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질 경우 환경에 미칠 영향이 심각하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최원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국제원자력기구가 관련 국제기구, 이해당사국과 공조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대표단을 꾸려 오는 16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IAEA 총회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회원국들에 알려 공론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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