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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안보·치안'분야 인재영입…전 농림부장관도 포함

입력 2016-01-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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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안보·치안'분야 인재영입…전 농림부장관도 포함


오는 10일 발기인대회를 앞둔 안철수 신당이 8일 안보분야를 담당할 군 출신 인사와 검찰과 경찰, 농업 분야의 새 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한상진 공동 창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 이승호 전 육군 준장, 안재경 전 경찰대 학장,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 한승철 대륙아주 변호사를 신당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36대 국방부장관을 지낸 김 전 장관은 호남 출신으로선 첫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1996년 강릉 무장간첩 침투 사건 당시 소탕작전을 지휘한 경험이 있으며, 신당에서 국방분야의 조언을 맡을 방침이다.

육사 38기 출신의 이 전 준장은 공수특전여단장, 육군본부 작전처장을 역임했으며,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는 장안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적 자본이 군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안 전 학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전남지방경찰청장과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신당은 안 전 학장이 시민사회 안전 분야에서 현실적인 조언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4대 농림수산부 장관을 지낸 허 전 장관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침체기에 접어든 농촌지역 문제 해결과 스마트농업 도입에 관해 조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광주 출신인 한 변호사는 서울고검 검사와 대검 감찰부 부장을 지냈다. 그는 대검 감찰부장 시절 건설업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기본적인 국가의 의무이자 필수"라며 "새로운 안보, 국가와 사회안전을 보장하는 데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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