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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동물원, 다리 손상된 플라밍고에 인공 다리 접합수술

입력 2015-06-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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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의 소로카바 동물원은 다리가 손상된 핑크빛 플라밍고에 인공 다리를 접합수술했다.

이 동물원 관계자들은 플라밍고가 인조 다리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칠레에서 6년전 태어난 이 플라밍고는 한달전 왼쪽다리가 골절상을 입었다.

동물원 수의사 안드레 코스타는 "그것을 방치하면 상처부위의 염증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서 우리는 그 다리를 절단하고 인조 다리를 접합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새가 어찌해서 다리를 손상당했는지 모르나 이 새와 같은 울타리에 수용된 펠리칸이 동작이 둔해 그에게 부딪쳤거나 공격적인 관두루미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인이 무엇이건 이 새는 외다리로는 살 수 없다.

수술을 해도 문제는 남는다.

코스타는 이 플라밍고를 이 동물원의 다른 28마리의 플라밍고와는 별도로 수용하고 간혹 한자리에 살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새들은 이 인조다리를 다리가 아닌 공격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는 코스타는 "그러다 보면 다른 새들이 이 새를 공격해 죽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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