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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공주' 탄생…영국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입력 2015-05-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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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에서 로열베이비라고 부르는 아기가 있죠. 영국 왕실에서 태어나는 아기입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둘째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첫째 조지 왕자에 이어 이번에는 공주인데요. 영국 전역은 지금 축제 분위기라고 합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병원 문이 열리고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아이를 품에 안은 캐서린 빈이 등장하자 곳곳에서 함성이 쏟아집니다.

태어난지 10시간도 안 된 3.7㎏의 갓난아이는 깊은 잠에서 깨어날 줄 모릅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영국 전역도 축제 분위기입니다.

[토니 애플턴/쳄스포드시의 포고관 : 솔직히 말해서 (기뻐서) 울고 싶은 마음이에요. 너무나 뭉클합니다. 왕실 가족을, 또 그들이 이 나라를 위해 한 일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런던의 상징인 런던브리지는 분홍으로 물들고 런던아이는 영국 국기 조명으로 빛납니다.

수병들은 전함 위에서 여동생을 의미하는 '시스터'를 선보였습니다.

공주는 왕위계승 서열 4위입니다.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인 윌리엄 왕세손, 그리고 조지 왕자 다음입니다.

삼촌인 해리 왕자 다음은 한 자리씩 후순위로 밀립니다.

그렇다면 공주의 이름은 무엇으로 정해질까요?

[에이미 톰슨/영국 국민 : 윌리엄 왕세손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이름 중에 '다이애나'를 넣어야 한다고 봐요.]

일부 전문가들은 앨리스, 샬럿, 올리비아, 엘리자베스, 빅토리아 등을 후보로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언론에선 공주의 출생이 매년 1억 50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245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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