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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국내 영화 최초 1500만 명 돌파…'최민식의 힘'

입력 2014-08-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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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영화 '명량'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관객 1,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 영화를 보셨는지요? 다양한 성공 요인이 있지만, 배우 최민식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민식 배우였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에 딱 맞는 이미지.]

개봉 21일 만에 1,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

많은 제작비와 대형 배급사의 힘이 주요 요인이지만, 결정적 요인을 꼽는다면 이순신 장군을 열연한 배우 최민식입니다.

[최민식/배우 : 과분하죠. 진짜 실감이 안 나요. 영화 '명량'이 대중들과 소통하는 긍정적 기능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최민식은 12척 배로 330척의 왜선을 격파한 전쟁영웅 이순신 그 자체였고, 고통받는 백성과 힘겨운 현실 앞에서 고뇌하는 이순신, 그 자체였습니다.

[김성수/영화평론가 : 상처 받은 영웅이고 그래서 더욱 약자와 함께 죽으려고 했던 영웅입니다. 그런 영웅을 보여주는데 최민식은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성공입니다.]

이젠 이순신 하면 최민식이라는 공식이 나올 법도 한데, 할리우드 데뷔작 영화 '루시'에선 강렬한 악역에 도전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명량'을 봤다는 '루시'의 감독 뤽 베송도 최민식을 극찬합니다.

[뤽 베송/영화 '루시' 감독 :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유로운 밑바탕을 쌓아왔기 때문에 장군 역할도 할 수 있고,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입니다.]

지난해 '관상' '변호인' '설국열차' 세 편으로 3,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 올해 최민식은 어떤 기록을 써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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