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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주 예비선거…샌더스와 부티지지 '박빙' 예상

입력 2020-02-10 07:27 수정 2020-0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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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정하게 될 경선, 두 번째 경선이 이제 이틀 뒤에 있습니다.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인데요, 여론조사 결과 첫 번째 경선지였던 아이오와주와 마찬가지로 부티지지 전 시장이 역시 눈에 띕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을 오차 범위 내에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박현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뉴햄프셔주 예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선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바짝 쫓고 있습니다.

보스턴글로브 공동조사에 따르면 샌더스 지지율은 24%, 부티지지는 22%입니다.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샌더스 지지율이 부티지지를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있지만, 부티지지의 상승세는 뚜렷합니다.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에서 0.1%포인트 차이로 1, 2위를 가른 초박빙 승부가 다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티지지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샌더스가 "부티지지는 부자의 후원을 받는다"고 공격하자 부티지지는 "샌더스가 부자이니 그의 기부도 기꺼이 받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중도 노선을 놓고 경쟁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티지지는 오바마가 아니다"라고 견제하자 부티지지는 "그도 아니다"라고 받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부티지지를 위협으로 보나요) 모든 사람이 위협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이 위협이라고 봅니다. [중략] 누가 압니까.]

하지만 부티지지가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큰 산이 있습니다.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 지지층이 약하다는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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