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인터뷰] 박근혜 "당선되면 야당 인사도 중용할 것"

입력 2012-11-25 17:56 수정 2012-11-25 18: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 직후 첫 일정으로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승리하면 지역 차별 없이 인품과 능력에 따라 탕평인사를 하고, 야당 인사도 중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야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중된 인사로는 결코 국민대통합이 이뤄질 수 없다"며 "'호남정권'이니 '영남정권'이니 하는 말이 사라지게 할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야당 인사도 등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훌륭한 인재가 있다면, 그 정도로 넓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유화조치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폭침 부분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사과는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사과를 받는 것이 대화의 전제조건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남북대화를 재개하는 게 우선이란 겁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문재인 후보는) 과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한번도 사과하고 그런 적이 없었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책임자로서 당시 사회 양극화나 갈등, 혼란상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없이, 모든 것을 현 정부 책임으로 돌렸다는 겁니다.

대선 슬로건으로 삼고 있는 여성대통령론에 대해선 거듭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여성 대통령을 선택한다는 그 자체가 사실은 획기적인 변화예요. 마인드가 그렇게 된다는 게 벌써 변화와 쇄신의 시작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