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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만 빠져도 교섭단체 '흔들'…바른정당 험난한 앞날

입력 2017-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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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도 보겠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앞으로도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겠다며 개혁 보수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지만 앞날이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한 명만 빠져도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정계 개편이 시작되면, 또 한번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유승민 후보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로 가는 첫걸음을 떼는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유승민/전 바른정당 대선후보 :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그런 역할을 꾸준하게 일관성 있게 하다 보면 국민께서 더 호감을 가지고 봐주실 걸로 믿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이 처한 상황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대선 기간에 의원들이 탈당하면서 의석수가 20석으로 줄었습니다. 한 명만 이탈해도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습니다.

향후 정계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당이 또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의원들의 집단 탈당 이후 김무성 의원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무성/바른정당 의원 : 개혁이라는 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만, 반드시 이 길을 성공시켜야만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는…]

바른정당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이틀간 연찬회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방안과 당의 진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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