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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샤넬…틸다 스윈튼·크리스틴 스튜어트 참석

입력 2015-05-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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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모델이 돌돌 땋아 틀어 올린 가채를 쓰고 런웨이를 걷고 있습니다.

색동저고리가 연상되는 블라우스에 자개 브로치로 멋을 낸 의상도 눈길을 끄는데요.

어제(4일) 저녁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우리 옷 한복을 모티브로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2000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여 온 샤넬, 서울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이번 서울 컬렉션을 위해 한복과 보자기 등 한국문화에 대한 자료를 일일이 검토했다고 합니다.

국내 스타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모델 지젤 번천과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해외 유명인사도 대거 참석해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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