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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아이폰6 돌풍 속 삼성 '갤럭시 성적표' 공개

입력 2014-10-30 21:10 수정 2014-10-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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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고공행진을 했던 건 휴대전화 덕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효자였던 휴대전화가 실적 악화의 주범이 됐습니다. 게다가 아이폰6의 돌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낮부터 통신사 매장 앞에 자리를 깔고 앉아 기다립니다.

내일(31일) 출시되는 아이폰 새 모델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이현철/대학생 : 어제 오후 4시부터 기다리고 있었고요. 아이폰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받기 위해서 일찍 나왔어요.]

아이폰6의 돌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3분기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지난해 6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던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 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수익성도 악화됐습니다.

애플이 100원어치를 팔아 20원을 남긴 반면, 삼성전자는 8.6원을 남기는 데 그쳤습니다.

[이승우 연구원/IBK투자증권 : 삼성전자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제품의 차별화 실패, 경쟁의 격화로 인해서 이익이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중국업체에 추월당하고 있는 삼성전자.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제품과 가격 경쟁력 되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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