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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마지막 도전"…박근혜, 의원직 내려놓으며 배수진

입력 2012-11-25 17:57 수정 2012-11-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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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25일) 대선 후보등록을 하면서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대선이 자신의 정치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오늘로 지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눴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

오늘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여정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저의 남은 정치 인생 전부를 나라와 국민 여러분께 바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선 승리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밝힌 겁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박 후보는 정치인생 15년동안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란 이미지를 쌓았다"며 "민주당은 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오늘 회견에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박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대통령직 사퇴'라고 잘못 말한 겁니다.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아, 제가 실수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입장발표 직후 서병수 사무총장과 조윤선 대변인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도 마쳤습니다.

박 후보는 조금 전인 오후 5시반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선거운동의 방향과 전략을 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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