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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대북제재 입장차 여전…오늘 국방 당국자 회동

입력 2016-01-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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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을 제재하는데 있어서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중국, 오늘(15일) 아침& 첫 소식입니다. 그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이 동참해줄 것을 요구한 이후 하지만 양국 간 정상간의 통화 같은 긴밀한 소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있었던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간의 만남에서도 별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양국 국방 당국자들이 만납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어제 중국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황준국 6자회담 수석대표/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현 상황의 엄중성과 국제사회의 강력 대처 필요성을 중국 측에 거듭 강조하고 양국 간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중국 측 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의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한국 측이 강력한 대북 제재 동참을 요구했지만, 우 대표는 합당한 수준의 대응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그동안 중국이 주장해온 6자회담 재개의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양국의 국방 당국자들도 서울에서 만나 정책 실무회의를 가집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도발 억지를 위한 공조 방안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도 다음 주 중국을 찾아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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