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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 "승마계 대통령 측근 개입"…정홍원, 의혹 반박

입력 2014-04-08 21:57 수정 2014-04-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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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선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죠. 정윤회 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에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먼저,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윤회 씨가 자신의 딸을 승마 국가대표로 만들기 위해 승마계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에 살생부가 건네져 대한승마협회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사가 실시됐다고도 했습니다.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공교롭게도 살생부에 적혀 있는 명단과 감사보고서 명단이 일치합니다. 저걸 우연의 일치라고 보겠습니까.]

안 의원은 또, 정 씨의 딸이 마사회 소속만 쓸 수 있는 마구간을 사용하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정 아무개 선수는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불리는 정윤회 씨의 딸입니다. 권력자의 딸이 아니고서는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답변에 나선 정홍원 국무총리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단순 의혹 제기에 불과하고 본인들이 극구 부인할 뿐만 아니라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으로 저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자료를 내고 승마협회 살생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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