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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짧은 연휴'…내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정체 시작

입력 2018-02-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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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설 교통상황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연휴가 짧아서인지 서울로 올라오는 차들도 많고, 나들이 차량들도 많았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연휴 중에 오늘이 가장 많이 막히는 날로 예상이 됐었는데, 현재 교통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3시간 전인 오후 5시쯤 절정에 달했던 고속도로 정체가 지금은 다소 풀리는 모습입니다.

3시간 전 전국의 고속도로는 상, 하행선을 모두 합쳐 약 1400km 걸쳐 정체를 빚었습니다.

지금 제 뒤로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량들은 양방향 모두 큰 무리 없이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녁 8시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5시간, 목포에서는 4시간 30분, 강릉에서는 3시간이 걸리겠습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 목포까지는 4시간, 강릉에 도착하는데는 2시간 20분이 예상됩니다.

고향에서 돌아오는 시민들은 짧은 연휴에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동훈·김은경/서울 청량리동 : (부여에서) 11시에 출발했는데…6시간쯤 걸렸어요. (연휴가 짧아서) 많이 아쉽죠. 많이 많이 아쉽죠. 좀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

[앵커]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까지 5시간 이군요. 정체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오늘 한국도로공사가 예상한 귀경차량은 약 44만대입니다.

지금까지 33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했고 자정까지 11만대가 추가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행선 고속도로는 자정 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사흘째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다시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요금 면제는 내일 자정까지 모든 차량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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