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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갔어, 버나뎃' 등…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아침& 라이프

입력 2020-10-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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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자신의 분야에서 한껏 주목받으며 일했던 이른바 리즈 시절이 있었지만 엄마여서 또 아내여서 결국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여성들. 겉으로는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가정을 지켜내고 있지만 정작 그 마음은 무너져내립니다. 이를 다룬 미국 영화가 한편 나왔는데요. 공감할 만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지금부터 보시죠.

■ 천재 건축가의 잃어버린 20년 '어디갔어, 버나뎃'

[우리 엄마는 가족에게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스스로에 대해서는 잊게 된 것 같다.]

과거에는 천재 건축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현재는 여전히 사회에서 잘 나가는 남편과 명문 학교에 들어가게 된 딸을 키우는 주인공이 어느날 흔적없이 사라집니다.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었던 20년 동안 무슨일이 있었길래 사람들과 섞이는 걸 꺼리고 그저 유별난 사람이 되고 말았는지 그 시간들을 따라가는데요. 같은 이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 내일(8일) 개봉입니다.

■ 도로 위 폭주…분노의 보복운전 '언힌지드'

[손님 괜찮으세요? 저 트럭에 탄 남자가 절 쫓아오는 것 같아요.]
[보복운전이네요.]

네, 오늘 개봉하는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서도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보복운전을 소재로 했습니다. 바쁜 아침 시간 급한 마음에 앞차에 경적을 울리고 앞질러 갔는데 이게 너무 큰 일이 돼버립니다. 상대 차의 운전자가 자신의 인생을 원망하며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이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인데요. 다른나라 영화지만 역시 우리에게도 공감을 느끼게 할 영화입니다.

■ 어머니께 바치는 방랑 식객의 절절한 한 상 '밥정'

[귀한 재료들을 보면 이걸 어머니를 위해서 음식을 해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자연에서 구한 재료들이 저런 음식이 될 수 있구나 매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방랑 식객으로 불리는 셰프의 이야기도 영화가 됐습니다. 정겨운 산골 풍경과 정성스런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 음식들이 눈을 정화시켜줍니다. 요리의 원천이 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까지 묻어나 있는 역시 오늘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개봉영화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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