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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상당한 진전…1~2주 내 빅뉴스"

입력 2019-02-26 07:43

"다음달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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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 추진 중"

[앵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진전을 언급하며 협상 시한을 연기한다고 밝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잘 진행이 된다면 앞으로 1~2주 안에 빅뉴스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끝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렸습니다.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은 90일간의 휴전기간내 협상 타결을 보지못하면 3월2일 0시를 기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예고해왔습니다.

트윗을 올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연회에 참석해 "협상이 잘 진행되면 앞으로 1-2주내 매우 큰 뉴스가 나올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중국은 우선 대두와 천연가스를 포함해 우리 돈 135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여기에 위안화 평가 절하를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추가 진전을 이룬다는 가정하에'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과 또 다른 정상회의를 할거고, 전보다 훨씬 좋아진 조건에서 사인할 것입니다. 그렇게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서광이 비치면서 조금전 끝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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