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배기관 결함' 폭스바겐·아우디 차량 950여대 압수

입력 2016-06-01 15:41

배출가스 은폐 고의성 여부 수사 차원
'유로6' 차량 조작 의혹 수사 첫 사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배출가스 은폐 고의성 여부 수사 차원
'유로6' 차량 조작 의혹 수사 첫 사례

폭스바겐·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입 전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 회사 차량을 무더기로 압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1일 경기도 평택시 아우디폭스바겐 PDI센터(차량출고전검사)에 수사관을 보내 2016년식 아우디A1·A3 등 950여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2015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입돼 출고 보관 중인 차량들이다.

검찰은 이들 차량이 수입 전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거나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차량은 배출가스 배기관에 결함이 있어 정상적인 배출량 측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폭스바겐 측의 고의성이 개입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해당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불거진 폭스바겐 골프·제타·비틀, 아우디 A3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