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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푸틴에 전화…연내 방일 방침 확인

입력 2015-06-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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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밤 전화회담을 갖고 푸틴 대통령의 연내 방일 방침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전화회담은 일본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아베 총리는 종전 70주년이 되는 올해에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실현해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협상의 진전을 연결시키려는 의지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양국 정상은 전화회담에서 영토 문제의 협상과 경제 협력 추진과 관련해 대화를 계속 해가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7월7∼9일 야치 쇼타로국가 안전보장 국장을 러시아에 파견할 방침이다.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도 야치 국장의 뒤를 이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야치 국장은 다음달 러시아 방문 때 영토 문제 협의와 함께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정세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2월 휴전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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