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임태희 "현기환, 공천서 '박근혜 메신저'"

입력 2012-08-06 1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주자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6일 `공천헌금 파문'에 대해 "사건의 핵심인물인 현기환 전 의원이 총선 공천을 주도하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게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현 전 의원이 메신저로 활동했기에 박 전 위원장도 이번 파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대로 경선을 진행하고 나중에 검찰 수사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돌이킬 수 없다"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박 전 위원장의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 비박(비박근혜)주자의 `경선 보이콧'을 놓고 `청와대 개입설'을 제기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대로 규명하자는 것을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매도할 수 있느냐"라며 "당이 그만큼 이번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임 전 실장은 전날밤 자신의 트위터에 "공천과정에서의 금품수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구태이고 범죄행위"라며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법, 불법, 불공정 공천 사례를 접수받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박근혜 캠프, 경선 정상화에 '심기일전' 새누리, 현영희·현기환 제명절차 착수 이상돈 "공천헌금의혹 배달사고·횡령 가능성도" '공천헌금 의혹' 전달자 지목 조기문 역할 주목 '공천헌금' 현영희 의원 오후 2시 검찰출석 '공천헌금' 검찰 수사에 명운 달린 황우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