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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타결 가능성…뉴욕증시 '상승세' 활짝

입력 2018-11-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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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정상이 이렇게 무역문제 해결에 대한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곧바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우지수를 포함한 주요지수가 1% 넘게 올랐습니다. 지금 사흘 연속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상을 넘어 잘 나온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이 됐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 소식은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 이후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무역에 중점을 두고 많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관련 논의들이 잘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달말 G20 기간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이 일괄타결될 가능성을 살짝 엿보인 것입니다.

여기에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선 뒤 그 추세를 장 마감까지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264.98p 오른 2만 5380.74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 모두 전날에 비해 1% 이상 급등했습니다.

[믹 멀버니/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장 : 오늘 아침 대통령이 좋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미국 경제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지적입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일례입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4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줄었습니다. 그만큼 고용사정이 좋아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3분기 민간부문 임금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해,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이후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최근의 주가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때문이 아니라 애플과 구글 등 기술주의 조정 때문이었다고 항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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