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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이민자 행렬 강행군…트럼프, 국경에 '병력 배치'

입력 2018-10-27 21:13 수정 2018-10-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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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걷다 지친 이민자들이 도로 위에 누웠습니다.

부모 손에 이끌려 온 아이들의 얼굴이 힘든 여정을 말해 줍니다.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를 지나고 있는 이민자 행렬, 캐러밴은 미국 텍사스 주 매캘런까지 1600km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일부 이민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나가는 트럭에 올라타거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정이 길어지면서 감기와 탈진, 발 부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보건 서비스와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2300명이 행렬에 포함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7000명을 넘었던 캐러밴은 4000여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멕시코 정부의 독려로 1700여명이 멕시코에 망명신청을 하면서 규모가 줄었습니다.

미국은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1000명에 이르는 군인을 남부 멕시코 국경지대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민과 국경 문제에 대한 중대 연설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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