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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부터 주이까지"…'아는형님' 접수한 新 라라랜드[종합]

입력 2018-07-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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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부터 주이까지"…'아는형님' 접수한 新 라라랜드[종합]

보라부터 주이까지 걸그룹 4인방이 극강의 예능감을 뽐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보라·헬로비너스 나라·모모랜드 연우와 주이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각자의 이름을 조합해 '新 라라랜드'라는 이름으로 마치 뮤지컬처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오늘만 볼 수 있고,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조합이다. 재미있게 놀다 가겠다"고 왁자지껄하게 본인들을 소개했다. 어느새 데뷔 9년 차인 보라는 "'아형' 폐지각일 때 나왔다. 나 때문에 잘된 건 아니지만 이렇게 잘되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는 서장훈에 대해 "여러 예능에서 자주 마주칠 일이 있었다. 보통은 이름 뒤에 선배님이라고 저장하는데, 장훈이만 '장훈 오라버니'라고 저장했다. 친오빠처럼 챙겨줘서 고마운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친오빠라고 하면서 재산에 발을 담그려고 하는 것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서장훈과 함께 광고를 찍은 주이도 서장훈과의 촬영 후기를 전했다. 주이는 "조금 예민하더라. 하필 청소하는 장면이었다. 먼지가 날리니까 짜증을 내더라. 그래도 정말 잘 챙겨줬다"고 폭로해 서장훈을 당황케 했다. 김희철은 "교실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며 타박했다.

장래희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라는 이수근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수근이처럼 센스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들을 웃기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나라가 장래희망으로 헬로 비너스 완전체 출연을 언급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보라는 "돌아올 수 있는 애들이 있는 게 어디냐. 다들 조용히 해라"고 유쾌하게 씨스타 해체를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각자의 매력이 담긴 개인기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이는 본인을 줄넘기의 신이라며 팔을 뒤로 한 바퀴 회전시키는 묘기를 부렸다. 보라의 장점은 'Shake It'. 보라는 "내가 몸을 잘 흔들지 않나. 신인의 마음으로 춤을 준비했다"며 리한나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씨스타로 활동하던 때와는 또 다른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나라는 잠수로 형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기도. 나라는 1분 40초간 미동도 없이 잠수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보라는 "진짜 아가미 있나 봐"라고 해 웃음을 줬다.

'나를 맞혀봐' 코너가 이어졌다. 보라는 연예인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문제로 냈다. 정답은 같은 소속사인 배우 이서진이 보라에게 '너 씨스타 잘렸다며'라고 한 것. 보라는 "회사 대표님과 첫 미팅을 하러 갔는데 서진 오빠를 만났다. 근데 보자마자 '너 씨스타 잘렸다며'라고 하시더라. 원래 서진 오빠가 씨스타를 되게 좋아한다. '삼시세끼' 출연할 때도 맨날 씨스타 안 오냐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우가 짝사랑 에피소드를 전하며 연애 경험에 대해 얘기하게 됐다. 주이를 제외한 모두가 짝사랑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주이는 "나는 한 번도 대시한 적 없다. 차여본 적도 없다"고 해 형님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사귄 적이 없다는 얘기라는 것. 이에 주이는 발끈하며 "고등학교 때 3번 사귀었다. 근데 데이트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형님들은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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