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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남남서쪽 11㎞ 지점서 규모 4.5 지진 발생

입력 2016-09-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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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경주와 포항은 물론 울산 등 영남 전 지역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19와 방송사, 시청 당직실 등에는 문의전화가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대폰과 sns상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로 한때 휴대폰이 불통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규모 4.5의 지진은 책상이 크게 흔들려 물건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와 포항지역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은 지진이 감지하자 아파트를 빠져 나와 인근 학교 운동장 등에서 대피하며 여진에 대비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3분뒤인 8시46분께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는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여진을 우려해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경주에 사는 김모(46)씨는 "지난번처럼 추가 지진이 발생할까 불안하다"며 "아파트 주민 대부분이 밖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포항에 사는 신모(49여)씨는 "아파트에 있는 데 아파트 한동 자체가 크게 흔들렸다"며 "두려움에 밖으로 나와 보니 대다수 주민들이 몰려 나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고 불안해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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