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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국정화, 다른 문제와 끼워팔기 안돼"

입력 2015-10-20 10:38

'3+3 회동' 성사돼도 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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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회동' 성사돼도 난항 예고

원유철 "국정화, 다른 문제와 끼워팔기 안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0일 야당에 '조건없는 3+3 협상'을 제안하면서도 '국정 교과서' 문제는 사안이 아님을 강조, 여야 협상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진통을 예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3+3회동을 공식 제의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야당이 국정화 예산 심사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지금 국민들은 끼워팔기 정책 처리에 대해 아주 싫어하시고 그것은 이제 사안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민생문제는 민생 정치대로 정치문제는 정치문제대로 별도로 우리가 사안을 다루고 처리해 나가야 한다"며 "역사 문제를 민생과 연계 처리하는 것은 절박한 민생 현장을 모르는 것"이라고 국정화 문제에 대한 '딜'은 없음을 분명히했다.

그는 또 당내 일부 의원들의 국정 교과서 반대 입장에 대해 "지난번 정책의총에서 대부분 의원님들이 의견을 게진했다"며 "지금 역사교과서 문제는, 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하는지 인식을 같이 하고 공감 을 같이 해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일부 반대일 뿐 당론으로 이미 정해진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5자회동 제안에, 3자 회동 역제안으로 맞선데 대해 "(여야 대표가 대통령이 만나는) 3자회동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5자 회동은 대통령으로서 여야 정치권의 국회에 대한 당부와 협조를 요청하고, 여야로부터 말씀을 듣기 위해 제안하신 것"이라며 "문 대표는 대통령의 5자회동 제안을 수용하시고, 여야가 대통령을 만나 민생 회동을 한다면 국민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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