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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뿌리 뽑아야" 다시 든 촛불…친박단체도 집회

입력 2018-10-27 21:21 수정 2018-10-2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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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한 촛불집회가 벌써 2주년을 맞았습니다. 시민들은 다시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였는데요. 다른 한편에서는 보수단체들도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의 촛불은 꺼지지 않고 다시 밝아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2016년 10월 29일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해가 바뀔 때까지 시민들의 촛불이 타오른 기간 6개월.

촛불집회는 23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서울 도심을 밝혔습니다.

2년이 지난 오늘, 시민들은 다시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적폐 청산 뿌리 뽑자. 사회 개혁 완수하자.]

주최 측은 현 정부가 촛불민심을 제대로 반영해야한다며 지속적인 적폐청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재벌개혁과 최저임금, 비정규직 문제 등을 먼저 해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석운/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 촛불 항쟁으로 탄생한 촛불 정부에서 최저임금법 개악과 은산분리 해제나 규제프리존법 제정 등 개혁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실로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 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과 서울역 앞에서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대한애국당 등 친박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대통령! 박근혜!]

또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서울역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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