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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일 클럽 챔피언십 우승…김정은 '25득점'

입력 2017-09-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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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농구 우리은행이 일본 프로팀을 꺾고 한일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은행 김정은 선수는 두 경기 동안 62점을 따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막판, 김정은의 3점슛이 정확하게 림에 꽂힙니다.

1쿼터를 28대12로 크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김정은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김정은은 골 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활약으로 전반에만 15점을 넣었습니다.

전반을 45대26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결국 강호 도요타를 67대58로 꺾었습니다.

김정은은 혼자 25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김정은은 돌파력과 정확한 슛을 무기로 4번의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소속팀 KEB하나은행과 대표팀을 오가며 우리 여자농구 간판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최근 두 시즌 동안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정은은 이번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부활을 알렸습니다.

앞서 일본 JX 에네오스와 경기에서도 혼자 37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정은/우리은행 : 여자농구가 많이 침체됐고, 일본한테 좀 안된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으니까 근성을 조금 더 필요로 했어요.]

김정은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17~2018 시즌에서 6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이주원,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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