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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핵보유 묵인 안 해"…한·중 고위외교 첫 소통

입력 2016-09-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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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한중 고위급 외교 채널이 가동됐습니다. 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전화통화를 통해 대북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어제(10일) 저녁 북핵 대응방안을 놓고 통화했습니다.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한·중 고위급 외교 당국자가 소통한 건 처음입니다.

김 본부장은 안보리 차원의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등 중국 측에 강력한 대응을 요쳥했습니다.

우 대표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도 묵인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고 김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6자회담 대표 간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북핵 문제를 6자회담 테이블에서 논의하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거부하고 있고, 한미일 3국은 대화보다 압박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실험 전 방중한 북한의 최선희 6자회담 차석대표의 움직임은 여전히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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