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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대북확성기 방송 '무차별 타격' 밝힌 북한

입력 2015-08-15 20:39 수정 2015-08-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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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의 오늘(15일) 좀 헷갈리는 대북 메시지는 이것 때문이었을까요. 박근혜 대통령이 이산가족 명단 교환을 제안하기 몇시간 전 북한은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을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임종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인민군 전선사령부 명의의 공개경고장을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오전 :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는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하는 직접적인 전쟁 도발행위다.]

방송을 멈추지 않으면 고정식이든 이동식이든 가리지 않고 시설을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지뢰 도발에 대한 첫 조치로 우리 군이 지난 10일 방송을 재개한 이후 닷새 만에 나온 반응입니다.

북한은 또 모레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중단도 요구했습니다.

강행되면 군사적 대응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합참은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도발엔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북이 모두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고 나서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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