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방망이가 오랜만에 불을 뿜었습니다. 동점을 만드는 석점 홈런에 이어 결승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오늘(3일)의 스포츠 소식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4 대 7로 뒤지던 7회말, 추신수가 강하게 받아친 공이 쭉쭉 뻗어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단숨에 7 대 7 동점.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추신수의 2루타가 터집니다.
그리고 팀 동료 오도르의 끝내기 안타, 홈을 밟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은 추신수였습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 뭔가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더 좋아질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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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 박인비의 세번째 샷이 홀컵에 바짝 붙습니다.
[경기 중계 : 아주 좋습니다. 아름다운 샷이네요.]
그리고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 박인비는 중간합계 9언더파로 미국의 렉시 톰슨과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시즌 2승째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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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리듬체조 월드컵을 앞둔 손연재가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국가대표로서 저도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요.]
우려했던 발목 부상은 괜찮아졌고 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