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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행, 민주 탈당 많지 않아…강봉균 여파에 주목

입력 2014-0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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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면서 민주당 현역 단체장 등 광역·기초의원의 잇따른 탈당이 예상됐으나 큰 여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봉균 전 국회의원이 안철수 신당 전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면서 강 전 의원의 측근 광역·기초의원의 탈당은 일정부분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민주당과 정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을 탈당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은 12명에 달한다.

이중 익산 출신인 김상철 도의원이 조합장 출마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해 11명이 민주당을 떠나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후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곽인희 전 김제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안철수 신당 전북지사 후보 물망에 오른 강봉균 전 국회의원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가 분석이다.

여기에 현재 장덕상·김택령 김제시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광역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장덕상 시의원은 곽인희 전 김제시장의 사돈, 김택령 시의원은 곽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의원들로 곽 전 시장의 민주당 탈당과 연관성이 높다.

또 강봉균 전 국회의원의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는 군산 최정태 도의원과 한경봉 군산시의원도 얼마전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최정태 도의원은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후 군산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을 탙당하고 단체장 출마 뜻을 밝힌 광역·기초의원은 조지훈 전주시의원, 배승철 도의원, 최정태 도의원, 문영소 정읍시의원이다.

이들은 안철수 신당 후보로 각각 전주시장, 익산시장, 군산시장, 정읍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구성은 전주시의원, 박진만 전주시의원, 장학수 전주시의원, 김택령 김제시의원, 장덕상 김제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으로 광역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초 예상됐던 탈당 도미노 현상은 없었다"면서 "일부 기초의원들의 탈당은 광역의원 출마를 위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것으로 안철수 신당 창당에 따른 탈당 여파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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