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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88올림픽도 아니고 왜 88%" vs 이낙연 "국민 생각하라"

입력 2021-08-03 12:10 수정 2021-08-03 16:24

100% 재난 지원금 지급 놓고 2차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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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난 지원금 지급 놓고 2차 공방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여권 대선 주자 간 공방이 오늘(3일)도 이어졌습니다.

여야 대선 주자 중 유일한 현역 광역자치단체장인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민 전체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앞서 여야는 소득 하위 88%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론 낸 바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야·정) 합의를 했지만, 민주당은 전 국민 보편지급을 하려고 했다"며 "당국의 반대로 어정쩡하게 타협한 결과가 88올림픽 시절도 아니고 88%다. 그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정 합의를 파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답을 한 겁니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보편지원, 다른 시도의 선별 지원을 이후에 비교 분석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좋은 시금석이 될 것 같다. 반대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한국 교총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 지도자가 되려는 분이라면 국민 전체를 생각하는 안목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어제도 이 전 대표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려 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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