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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정부신뢰도 추락…박근혜 정부, 개혁 가장한 개악안돼"

입력 2015-08-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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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0일 "국민 10명 중 7명이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조사됐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결과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OECD 평균보다 낮은 34%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국 41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며 "터키와 인도네시아, 브라질과 같은 국가보다 순위가 낮고 최하위 정부 신뢰도를 나타낸 것은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개혁을 가장한 개악이 아니라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민주 국가의 대통령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임진각까지 진행되는 '광복 70주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광복의 힘을 아직까지 통일의 힘으로 가져가지 못한 우리의 처지를 성찰하고 참회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통일로 가는 힘을 세우겠다. 국회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해 "6·15와 10·4선언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남북관계 빗장을 풀기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국정철학이 필요하다"며 "이 여사의 발걸음이 남북화해를 재촉하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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