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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급식' 논란 국방부 "조리병 늘리고 지휘관 동석 식사"

입력 2021-05-31 16:12 수정 2021-05-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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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국방부가 최근 논란이 된 '부실 급식' 사태와 관련해 후속 조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31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급식을 관리·감독하는 급양 관리관(부사관)과 조리병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양사·민간조리원 94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급식 지원병력을 활용해 조리병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또 급식 체계 개선을 위해 지휘관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격리 장병 도시락에 대해선 전수 확인하고 기록합니다. 대대급 이상 지휘관은 한 달간 장병과 함께 밥을 먹도록 권장했습니다.

하반기부턴 장병들이 선호하는 육류와 가공식품을 증량하고, 격리 장병이 대체 식사할 수 있도록 '컵밥' 등을 비치합니다.

내년 기본급식비를 1만 1천 원으로 올해보다 25.1% 올리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달 초 국방부가 밝힌 비용보다 인상 폭이 더 늘어났습니다.

특히 'MZ세대' 장병들의 식습관을 반영해 '1식 4찬' 편성에서 벗어나 특식 메뉴와 브런치, 간편 뷔페식 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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