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내일(12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논의 내용에 대해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윤설영 기자, 내일 회동 일정이 정확히 잡힌 겁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은 내일 오후 2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여야 3당 대표에게 먼저 제안을 했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담을 제안했고, 박 비대위원장도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정례회동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앵커]
회동에선 어떤 의제가 주로 다뤄질까요.
[기자]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청와대의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회동이 지난 금요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한 직후 이뤄지는 것인 만큼, 안보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는 정부의 대북 추가 제재 조치와 사드 배치 문제 등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민생 경제와 여러 정국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