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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60만명 증가

입력 2014-09-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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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취업자가 6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588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만4000명 증가했다.

7월중 취업자수가 50만50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1만9000명, 5.3%), 도매 및 소매업(16만명, 4.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9000명, 10.0%), 숙박 및 음식점업(12만5000명, 6.2%), 건설업(6만4000명, 3.7%) 등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2만5000명, -7.3%), 금융 및 보험업(-4만8000명, -5.4%), 운수업(-3만5000명, -2.5%),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만명, -1.0%) 등은 감소했다.

전체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0%에 비해 0.8%포인트 늘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7%로 전년동월 64.6%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청년층의 취업은 오히려 위축됐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41.6%로 전년동월 39.9%보다 1.7%포인트, 25~29세는 68.8%로 0.1%포인트 감소했다.

여성과 50대 이상의 경제활동인구는 확대됐다. 경제활동인구는 3월 79만명에서 5~7월 5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8월에는 70만명선을 회복했다.

추석전 임시인력이 늘어난 측면이 강하다는 점은 흠이다.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실업자도 증가했다.

8월 실업자는 89만명으로 전년동월 78만3000명에 비해 10만7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높아졌고, 15~29세의 청년실업률은 8.4%로 전년동월대비 7.6%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8월 고용 증가 확대는 추석전 인력수요 증대에 기인한 측면이 있고 경기회복세도 미약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용증가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고용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내수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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