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14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으로 가던 열차가 탈선해서 승객들이 열차에서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나와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앵커]
탈선이라면, 이것이 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사고가?
[기자]
오늘 저녁 7시 22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저희 JTBC에 제보를 해주셨는데요.
열차 앞쪽 칸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승객들은 뒤쪽 칸으로 이동을 했는데 결국 열차가 멈췄다는 것입니다.
이 사고로 수락산에서 장암으로 가던 상행선 차량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하행선도 일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잠깐만 좀 짚어봐야 될 것이 있는데, 앞칸에서 연기가 났다고 했는데 그 앞칸도 객차였습니까? 아니면 뭐 기관차라든가 어떤 것이었습니까?
[기자]
저희가 취재한 바로는 앞쪽 칸에서 소리가 났다고 했고, 아직 정확한 장소는 좀 더 조사 결과가 나와야 될 것 같고. 아직까지는 승객들이 있던 곳에서는 아닌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 그런가요? 그것은 좀 더 알아봐야되겠군요.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탈선으로 전동차가 터널 중간에 멈춰서면서 승객이 터널을 걸어서 도봉산역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저녁 7시 56분쯤 모든 승객들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퇴근길에 벌어진 사고에 많은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큰 불편도 겪었습니다.
[앵커]
신아람 기자, 지금 사고가 난 지는 1시간 한 20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 취재가 되기는 어려웠겠습니다만 사고 원인에 대한 얘기가 아직 안나와서, 혹시 뭐 그런 얘기는 들리는 바가 없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고장난 전동차는 그 탈선된 곳에 그대로 멈춰 서있다고 하고요.
새롭게 들어오는 소식이 있는대로 다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