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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운명의 시간'…MB 측, 연휴에도 대책 회의

입력 2018-02-16 20:44 수정 2018-02-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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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과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의 구속이 이어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이 설 연휴 중에도 사무실에 모여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설날을 하루 앞둔 어제(15일)도 서울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해 측근들과 3시간 가까이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맹형규 전 장관, 하금열 전 실장을 비롯해 김효재, 이동관 전 수석 등 핵심 참모 10여명이 모였습니다.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스 관련 소송비를 대신 내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지자 이 전 대통령 측은 설 연휴에도 대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후인 3월 초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될 수 있어 이를 대비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입니다.

이미 대리인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정동기·강훈 변호사 외에 MB정부 민정수석실 출신 참모진도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면제공 :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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