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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 "특검 수사 결과, 황당한 소설"…강한 반발

입력 2017-03-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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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특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박 대통령 측, 앞서 검찰이 수사결과를 내놓을 때도 그랬지만, 마찬가지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통령 측 변호인은 황당한 창작 소설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최순실씨 범죄 혐의와의 연관성을 부정하면서 "별개 범죄 범죄로 처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특검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51장짜리 입장문을 통해 "특검이 추측과 상상에 기초해 수사했다"면서 "황당한 창작 소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검이 수사결과를 늦게 발표한 것은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특검이 새롭게 밝힌게 없다"면서 "수사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특히 최씨가 삼성동 사저 구입 대금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단 1원도 대납하게 한 사실이 없다"면서 "27년전 집 문제까지 꺼낸 것을 보니, 특검까지 한 것 치고는 결과가 초라하다"고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최씨의 혐의에 대해 "별개의 범죄로 처단해야 한다"면서 꼬리자르기에 나섰습니다.

최씨의 범죄 혐의에 대해선 "몰랐고" 최씨에 관한 어떤 것도 참모들에게 "지시한 바가 없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와 함께 특검 대면조사가 무산된데 대해서도 특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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